"억지로 끼워 넣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금쪽이 도대체 왜 안 팔았나? 전 PL 공격수, 래시포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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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6년 9월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억지로 끼워 넣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마커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49경기 14골 1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3000만 유로(약 470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고 래시포드는 맨유로 복귀했다.

맨유는 올 시즌 래시포드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헐 시티전에 교체 출전하며 맨유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고 맨유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현재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승 2무 2패 승점 5로 12위에 머물러 있다. 잉글랜드 리그컵은 3라운드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만나 탈락했다. 2-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사바흐전에서는 4-0 대승을 거뒀는데, 래시포드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과거 왓퍼드에서 활약하며 PL 통산 165경기 47골을 기록한 트로이 디니는 21일(한국시각)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래시포드를 비판했다.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디니는 "내가 이렇게 말하면 마치 래시포드만의 문제인 것처럼 들릴 것이다. 하지만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브루누 페르난데스로 잘 돌아가던 조합이 있었다. 문제는 9번 자리뿐이었다"며 "래시포드를 경기 후반에 투입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베냐민 셰슈코가 빠지자 이제 마이클 캐릭 감독은 래시포드를 만족시키기 위해 잘 돌아가던 조합을 건드리고 있다. 그런데 래시포드는 솔직히 말해 지극히 평범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모두가 나에게 래시포드가 잘하고 있다고 계속 말한다. 그는 지극히 평범했다. 골도 없고 도움도 없다. 이미 잘 돌아가던 것을 건드리고 있다. 그래서 맨유를 보면 문제의 일부는 다시 예전의 악순환으로 돌아갔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래시포드는 맨유의 계획에 없었다. 안타깝게도 이적을 성사시키지 못했고 그는 여전히 팀에 남아 있다. 이제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를 억지로 끼워 넣고 있다"고 밝혔다.

디니는 래시포드를 왼쪽 윙포워드로 기용하면서 쿠냐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하지만 그렇게 하면 쿠냐를 왼쪽 측면에서 활용할 수 없게 된다. 그곳이 쿠냐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자리다"고 했다.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전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주 사이먼 조던은 "래시포드에 대해서는 디니의 의견에 동의한다. 나는 래시포드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며 "나는 그가 재능을 낭비했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몇 년 전 그가 했던 한심한 팟캐스트에서도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고, 그것이 나를 걱정하게 했다"며 "또한 그는 바르셀로나에 가치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보여줬다. 그렇다면 맨유가 왜 그를 다시 필요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맨유는 결정을 내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남은 금액을 지급하거나, 할인된 금액으로 그를 보내면서 필요하다면 급여 일부를 보조했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선수단을 정리하고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줬어야 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갈 필요가 없도록 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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