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삼진율, 5% 볼넷율" 이정후 ML 진출 3년차 시즌 마감, 美 현지는 어떤 평가 내렸나

마이데일리
이정후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지난 8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보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3년차 시즌에 대한 평가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시즌 6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이정후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잔여 경기를 뛸 수 없다. 이렇게 이정후는 올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 못하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정후는 지난 21일 LA 다저스전에서 경기 중 자신의 친 파울 타구에 사타구니를 맞고 교체됐다. 검진에서 휴식이 필요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이정후는 지난 2024시즌에 앞서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31억원)의 계약을 통해 미국 무대 진출 꿈을 이뤘다.

데뷔 첫 시즌은 너무나도 불운했다. 장타성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수비를 하던 중 펜스와 충돌하면서 어깨 수술을 받게 됐다. 37경기 만에 시즌을 마감했다.

건강을 회복한 지난해엔 150경기에서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73득점 OPS 0.734를 기록했다. 아쉬운 성적 속에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은 어땠을까.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10홈런 57타점 65득점 12도루 출루율 0.320 장타율 0.404를 기록했다. 타율과 홈런, 타점, 도루 모두 2024년 빅리그 진출 이후 개인 최고 기록이다.

한때 내셔널리그 타격왕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칠 정도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흐름이 이어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

미국 헤비닷컴은 "이정후는 상위 타선에서 활약해왔다. 9.8%의 낮은 삼진율과 5%의 볼넷 비율이 증명하듯 인플레이 타구를 잘 만들어내는 타자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KBO 시절의 타격 능력이 메이저리그로 완전히 이어지지는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입단 이후 리그 평균 수준의 타자로 제 역할을 해왔다. wRC+ 101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정후가 17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0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타격하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9.8% 삼진율, 5% 볼넷율" 이정후 ML 진출 3년차 시즌 마감, 美 현지는 어떤 평가 내렸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