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후 첫 추석을 맞아 민생부터 안전·의료·교통까지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24일부터 27일까지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무안·광주청사에서 분야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지역화폐 할인 확대와 성수품 가격 관리로 물가 부담을 낮추고, 24시간 응급진료와 대중교통 증편으로 의료·이동 공백을 막는다. 화재·산불 대응과 섬 지역 특별수송도 강화해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한 명절을 뒷받침한다.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화폐 할인율은 기존보다 5%포인트 높였다. 총 2000억원을 발행해 일반지역은 최대 15%, 인구감소지역은 17%까지 할인받도록 했다. 성수품 19종의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하고 전통시장과 관광지의 원산지 표시,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행위도 점검했다.
재난·화재·산불 대응은 연휴 내내 이어진다.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과 화재취약시설을 집중 관리한다. 소방본부는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산불진화헬기 9대와 지상 진화인력 552명을 배치해 산불 대응력을 높인다.
귀성·귀경객의 이동 편의도 높인다. 시외버스 15개 노선을 34회 증회하고 시내·농어촌버스도 수요에 맞춰 탄력 운행한다. 추석 당일에는 518번 버스를 10대 60회에서 16대 90회로 확대해 국·시립묘지와 영락공원 성묘객을 지원한다.
의료 공백도 차단한다. 연휴 기간 병·의원과 약국 등 1085개소를 운영하고 70개 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목포한국병원·성가롤로병원 등 재난거점병원은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도 가동한다.
섬 지역 귀성객 수송에도 대비한다. 23일부터 27일까지 51개 항로에 여객선 78척을 투입해 평시보다 204회 늘어난 2521회를 운항한다. 이용객은 18만2000여 명, 차량은 4만8000여 대에 이를 전망이다. 특별수송지원반 17개 반 85명이 운항 상황과 이용객 동향을 실시간 관리한다.
쓰레기·급수·전기·가스 등 생활 분야 비상대응도 유지한다.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와 민간 후원을 연계하고, 취약노인 8만9000여명의 안부 확인과 응급안전 모니터링, 무료급식 지원도 이어간다.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은 "특별시 출범 후 첫 추석인 만큼 물가·교통·의료·안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연휴 마지막 날까지 비상체계를 유지해 시민 불편과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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