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신탁·연계수주 바탕 사업 확장 "도시정비 1조 클럽 돌파"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호반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사업지를 선별하는 동시에 신탁시행자 방식과 인접구역 연계 수주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결과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도봉구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중랑구 '중화역2의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 이들 사업을 추가하면서 올해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1526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수주 흐름을 살펴보면 사업 규모뿐만 아니라 유형도 다양해졌다는 게 업계 시선이다. 실제 경기 안산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 시작으로 △서울 중랑구 면목역6의3·4·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경기 군포 금정3구역 재개발 등을 잇달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창동상아1차는 '호반건설 서울 정비사업 확대 전략'을 나타내는 사업지로 평가된다. 

해당 사업은 서울 도봉구 창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5층 8개동 공동주택 962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면적은 14만7044㎡이며, 총 도급액은 3083여억원이다.

호반건설이 서울에서 수주한 단일 정비구역 가운데 세대수와 도급액 기준 최대 규모인 동시에 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동북권에 처음으로 '호반써밋' 브랜드를 선보이는 사업이다. 

특히 창동상아1차의 경우 신탁시행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호반건설은 앞서 금정3구역 재개발에 이어 2번째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확보하면서 기존 조합방식뿐만 아니라 사업 시행 구조에 따른 수주 경험을 넓히게 됐다.

중화역 일대에서는 '연계 수주' 전략이 시선을 사로잡는 요인이다. 

중화역2의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7층 5개동 공동주택 259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3만9772㎡이며, 총 도급액은 약 926억원이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1월 인접한 중화역2의4구역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2의6구역까지 확보했다. 개별 소규모 정비사업을 인접 사업지와 연계해 사업 규모와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향후 이들 사업 구역계 확장이 추진될 경우 연면적 15만6473㎡ 전체 990세대 규모 '호반써밋' 브랜드타운 조성도 가능할 상황이다. 

호반건설 정비사업 수주 특징은 특정 유형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규모 재건축·재개발부터 가로주택정비사업까지 수주 대상을 넓히고, 신탁시행자 방식과 인접 사업장 연계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 수주 전담 조직을 운영하면서 사업 발굴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대응 체계를 강화한 것도 이런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발굴과 수행 역량을 꾸준히 강화한 결과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라며 "앞으로도 사업 유형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차별화된 호반써밋 상품성 바탕으로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호반건설, 신탁·연계수주 바탕 사업 확장 "도시정비 1조 클럽 돌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