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세계 문학계의 최고 권위인 노벨문학상 발표가 다가오면서 국내외 문학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력 후보들의 작품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영풍문고는 2026 노벨문학상 발표를 앞두고 수상이 거론되는 주요 작가 10인의 대표작을 조명하는 '수상자 예측 이벤트'를 10월 8일까지 온라인몰에서 진행한다. 스웨덴 한림원의 공식 수상자 발표는 내달 8일 오후 8시(한국 시간)로 예정돼 있다.
김혜순 시인 등 유력 후보 10인 엄선…입문서 형태 제안
노벨문학상은 후보 명단을 미리 공개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이에 영풍문고는 국내외 언론과 문학계의 평가를 바탕으로 가나다순 기준 김혜순,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마거릿 애트우드, 무라카미 하루키,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 미셸 우엘벡, 앤 카슨, 제럴드 머네인, 찬쉐, 토머스 핀천 등 10명을 주시할 작가로 선별했다. 한국 작가로는 시인 김혜순이 이름을 올렸다.
영풍문고 측은 이들 작가의 작품 중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기 시작할 수 있는 대표작을 한 권씩 엄선해 연결했다. 수상 결과가 나오기 전 독자들이 생소한 작가와 작품을 미리 접하고 발굴할 수 있도록 독서 기회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역대 수상자 조명과 적립금 이벤트…발표 후 축하 페이지 전환
행사 페이지에서는 최근 10년간(2016~2025년) 노벨문학상을 품에 안은 작가 10명의 대표작도 함께 안내한다. 지난해 수상자인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를 비롯해 2024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한강, 욘 포세, 아니 에르노 등의 작품이 대상이다. 특히 한강 작가의 경우 별도의 전용 전시 공간을 구성해 역사적 수상의 상징성을 다루고 대표작을 모아볼 수 있게 꾸몄다.
독자 참여를 위한 예측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이벤트 페이지에 수상자 예측 댓글을 남기면 정답 여부와 상관없이 100명을 추첨해 내달 12일 적립금 1000원을 지급한다.
수상자 발표 직후에는 온라인몰 내에 수상 축하 전용 페이지가 새롭게 열린다. 영풍문고는 이 공간을 통해 최종 수상작가의 주요 작품을 다각도로 소개하고, 이번 기획전을 위해 별도 제작한 사은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신호영 영풍문고 온라인팀 부장은 "발표 순간까지 결과는 알 수 없지만, 거론되는 작가들의 문학적 세계는 지금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며 "이번 기획전이 정답을 맞히는 재미를 넘어 미처 알지 못했던 뛰어난 작가와 작품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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