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개그맨, 난동 사건으로 조회수 장사…"유쾌" vs "부적절" 갑론을박 [MD이슈]

마이데일리
박종욱 유튜브 채널 영상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코미디언 박종욱이 최근 불거진 ‘공채 개그맨 술집 난동’ 사건을 해명했으나, 그 방식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박종욱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채 개그맨 술집 난동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지인들로부터 약 20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래서 급하게 영상을 찍었다”며 “마포에서 양주 먹을 돈이면 동네 친구 불러서 뼈해장국 두 그릇에 소주 세 병 먹는 게 낫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사건 보도에서 언급된 '어깨 탈골', '맥주잔 투척' 등에 관해서도 장난스레 언급했다. 동료 코미디언 이상호가 “그날 시간 단위로 뭐했는지 밝히라”고 하자 박종욱은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틱톡 라이브 방송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박종욱의 해명 이후 온라인에서는 영상의 제목과 내용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자신은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영상이었지만, 사과를 연상시키는 제목을 사용하고 사건 내용을 개그 형식으로 풀어낸 점을 두고 적절하지 않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개그맨다운 유쾌한 해명"이라고 봤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이때다 싶어서 어그로 끈다", "웃음 소재로 사용할 일인가?", "낚시성 콘텐츠 불쾌하다"며 비판했다. 제목 탓에 박종욱을 사건 당사자로 오해한 누리꾼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최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한 주점에서 자신을 ‘SBS 공채 개그맨’이라고 주장한 남성 A씨가 외국인 손님들과 시비를 벌인 뒤 술집 직원들에게 폭언을 하고 기물을 파손한 사실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공개된 CCTV에는 A씨가 직원들에게 “너희를 망하게 하겠다”고 말하며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술값을 지불하지 않았으며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한편 박종욱은 S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과거 ‘김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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