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IEA 사무총장 접견… ‘에너지 공급망’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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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확대회의 2세션에서 참석자들과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확대회의 2세션에서 참석자들과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 뉴시스

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한다.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이 대통령이 제안한 아태지역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 강화 관련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한다. IEA는 1973년 1차 석유파동을 계기로 석유 공급 차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에너지 시장 공동 대응, 비축유 방출 협력, 긴급 석유 융통과 같은 에너지 관련 국제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밝힌 이 대통령의 아태지역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 강화 협력 제안에 대한 실질적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당시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해 “최근 중동 위기를 통해 다른 지역보다 아태지역의 에너지 공급망이 크게 취약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우리나라는 IEA가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 강화에 보다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러한 제안에 대해 아태지역 내 에너지 수입국이 개별적 차원의 대응을 넘어 정보 공유, 조기 경보, 비상시 협력, 석유 및 석유제품 공급망 안정화 등에 대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중동전쟁에 대응해 IEA 회원국들로부터 4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 공동 방출을 이끌어 내는 등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을 주도해 오고 있는 만큼, 이번 접견을 통해 구체적 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과 비롤 사무총장은 최근 중동 상황 및 네팔 대규모 홍수 등 격화되는 에너지·기후 위기 속에서 국제 에너지 시장과 산업 동향, 전기화 시대의 글로벌 에너지 안보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에너지 안보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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