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한국 농구 팬들에게 감사하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진심을 전했다.
한국은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요르단과 8강전에서 114-80 대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이 4강에 오른 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은 18일 이란과 결승 티켓을 두고 만난다.
이현중이 양 팀 최다 28점을 올렸다. 유기상이 16점, 이정현이 12점, 이우석이 11점, 변준형이 10점을 기록했다. 최준용이 돌아와 경기를 뛰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예선 1차전에서 족저근막염 부상을 입어 남은 예선 경기에 모두 결장한 여준석도 돌아왔다. 코트에 나온 12명이 모두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마줄스 감독은 "우선 한국 농구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오전 8시부터 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오전 10시, 이른 시간이다. 그런데 경기 시작부터 열심히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표팀 캡틴 이승현이 A매치 1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웠다.
마줄스 감독은 "칭찬하고 싶다. 오늘이 국가대표 100번째 경기라고 하더라. 이 선수가 얼마나 오랫동안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이 선수와 함께 해서 감사하다"라며 "4강에 오른 건 한국 대표팀에 있어 큰 성공이다. 4강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미소 지었다.
최준용이 시차 적응도 하지 못한 채 코트를 밟았다.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이는 중요하지 않았다.
마줄스 감독은 "최준용은 오자마자 플레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다음 경기에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감정적인 부분도 보였고, 아무래도 이기고 있으니 오버한 부분도 있었다. 코트 안에서 소통이 잘되지 않았던 것 같다. 4강, 결승에서 우리를 많이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