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내년 메이저리그 계약을 찾지 못할 가능성을, 거의 확실히 보장한다.”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다가올 2026-2027 FA 시장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포팅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위와 같이 밝혔다. 쉽게 말해 OPS 0.362짜리 타자에게 어느 팀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안겨주겠냐는 의미다.

김하성은 9월 들어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개선됐다. 그러나 될 듯 될 듯하면서 안 풀린다. 확 치고 올라가지 못한다. 1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2안타에 이어 1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서 극적인 동점 적시타에 끝내기득점을 올렸다.
애틀랜타 매체들의 여론을 완전히 돌렸다 싶었는데, 13~14일 필라델피아전에 이어 15일 시카고 컵스전서 다시 안타를 치지 못했다. 물론 건실한 수비를 보여줬지만, 김하성에게 지금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건 공격력이다.
스포팅뉴스는 “애틀랜타의 2000만달러 단타자가 OPS 0.362로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낸다. 2026시즌에 좋지 않은 이유로 화제가 된다. 그의 스프링 트레이닝은 비 시즌 아이스 스케이팅 사고로 오른쪽 중지 힘줄이 다치면서 중단됐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스포팅뉴스는 “김하성의 끔찍한 시즌은 그가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찾지 못할 가능성을 거의 확실히 보장한다. 그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실력을 입증하기 전에 프런트 오피스가 개막전 명단에 그를 확실히 자리 잡게 해줄 거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올해 2000만달러짜리 선수의 몫을 못 한 것은 반박 불가능하다. 메이저리그 계약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올해 성적이 너무 안 좋았고, 2년 연속 내리막이었기 때문이다. 이게 현실화된다면 김하성은 내년 시범경기서 스프링캠프 초청권을 받고 마이너계약을 받아들여야 한다.
심지어 스포팅뉴스는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포스트시즌에서 어느 정도 공격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가 포스트시즌 명단 포함 여부는 또 다른 뚜렷한 의문이다”라고 했다. 최근 미국 언론들의 우호적인 여론과 또 다르다.

정규시즌은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김하성은 얼마 안 남은 경기서 최대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현 시점에선 포스트시즌 로스터 탈락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마우리시오 듀본이 최근 이적생 라인 토마스의 부상으로 다시 외야로 나가는 비중이 높지만,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고수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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