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추석 특별교통대책…4일간 비상 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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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함안군이 연휴 기간 예기치 못한 교통정체와 안전사고를 차단하기 위한 총력 태세에 돌입했다. 

단순 도로 관리에 그치지 않고, 출발 전 시설 안전 확보부터 귀경길 정체 완화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안전 길잡이' 체계를 구축한다.

함안군은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주간'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인구 이동이 집중되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비상 체제를 가동한다.

명절마다 되풀이되는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오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대책의 첫 단추는 사전 점검이다. 군은 18일까지 2인으로 꾸려진 전문 점검반을 현장에 투입해 관내 버스터미널과 차량 내부를 정밀하게 살핀다. 

건축물 내 전기와 소방 설비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승객의 생명과 직결되는 좌석 안전벨트 작동 여부와 차내 위생 청결도까지 꼼꼼히 들여다보고 있다. 연휴 전 숨은 불안 요소를 현장에서 미리 걷어내겠다는 방침이다.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는 길목 관리에도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함안군은 상습 정체가 빚어지는 주요 병목 예상 지점 5곳에 직관적인 우회도로 안내 현수막을 내걸어 자연스러운 교통량 분산을 꾀한다. 

내비게이션에 잡히지 않거나 초행길 귀성객이 놓치기 쉬운 지름길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제공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춘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24일부터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나흘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담 인력이 상주하며, 버스 노선 변동이나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도로 위에서 돌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즉시 연결되는 긴급 핫라인을 통해 2차 정체와 사고 확산을 빠르게 차단할 방침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먼 길을 달려 고향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현장 안전과 교통 흐름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여유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방어운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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