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11포인트(0.85%) 내린 6627.2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25.12포인트(0.38%) 내린 6659.25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6715.46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711억원, 기관은 904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320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줬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다시 5%를 웃돌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진 점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간밤 뉴욕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8%, 나스닥종합지수는 0.56%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86%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0% 내린 24만8500원, SK하이닉스는 0.41% 하락한 16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3.19%)과 삼성생명(-4.19%), 삼성물산(-3.21%), 현대차(-1.21%), 삼성바이오로직스(-0.56%)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98%), 삼성SDI(2.82%), 삼성전자우(2.0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62포인트(0.70%) 오른 812.41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3.56%), 에코프로비엠(2.98%), 레인보우로보틱스(3.09%), 이오테크닉스(4.32%)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1원 오른 1359.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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