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뮌헨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자를란트주 슈피젠엘버스베르크 우르사팜 아레나 안 데어 카이저린데에서 열린 엘버스베르크와의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26분 뮌헨의 선제 득점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사이바리가 연결한 땅볼 크로스가 케인의 발을 맞고 뒤로 흘렀고, 카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뮌헨은 후반 16분 동점골을 내줬다. 노아 다르비치의 패스를 받은 마우리스 크라텐마허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구석을 찔렀다.
후반 27분 뮌헨이 다시 리드를 챙겼다. 파블로비치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뮌헨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뮌헨은 2승 1무 승점 7점으로 분데스리가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엘버스베르크는 2승 1패 승점 6점으로 6위에 위치했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던 김민재는 3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팀 내 5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줬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7%, 가로채기 3회, 걷어내기 2회, 리커버리 5회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도 호평을 남겼다. 독일 'T-온라인'은 김민재에게 독일식 평점 2점을 부여했다. 독일 축구에서 1점이 최고점, 6점이 최저점인 것을 고려하면 높은 평가다.

'T-온라인'은 김민재에 대해 "좋은 경기를 펼쳤고 추가 출전 기회를 받을 자격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특히 김민재를 이날 바이에른 수비진 가운데 가장 돋보인 선수로 평가했다.
김민재는 후반 2분 막시밀리안 핀커르트를 강한 태클로 저지했고, 후반 8분에는 노아 다르비치에게서 공을 빼앗는 등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T-온라인'은 김민재가 "좋은 경기를 펼쳤고 추가 출전 기회를 받을 자격을 충분히 보여줬다. 뮌헨의 최고 수비수였다"고 언급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역시 경기 후 김민재를 '데어 카이저'로 선정했다. '데어 카이저'는 독일어로 '황제'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부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가 거의 모든 1대1 경합에서 승리하며, 침착함을 유지했다"며 "물론 자책골이 될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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