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가 그립다! 토트넘 '7270억' 쏟아붓고 0골, 구단 역사상 첫 '4경기 연속 무득점' 굴욕...팬들도 "제발 골 좀 넣어주세요"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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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1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을 넣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토트넘뉴스 제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4경기 연속 침묵에 빠졌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더한 토트넘은 승점 2점으로 17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강등권에 머무르던 토트넘은 시즌 막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고, 극적으로 EPL 잔류에 성공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며 리빌딩에 나섰다. 이적료로만 4억 파운드(약 7270억 원) 상당을 지출해 사비우,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산드로 토날리, 얀 폴 반 헤케 등을 잇달아 영입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1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에버턴과의 맞대결을 지켜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개막 이후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골도 넣지 못한 점이 치명적이다.

토트넘이 개막 후 리그 4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한 것은 구단 역사상 최초이며, EPL 기준 4경기 연속 무득점은 2006년 9월 이후 20년 만이다.

토트넘 관중석에는 에버튼전 도중 "제발 골을 넣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등장했다. 영국 'BBC'는 "무기력한 토트넘, 새 시대는 헛된 희망으로 끝나다"라고 비판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지난달 23일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데 제르비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팬들은 정말 훌륭했다. 우리는 항상 팬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말 여러 가지 이유로 이번 시즌 준비를 늦게 시작했다. 너무 늦었다"며 "우리는 공격 지역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 4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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