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법정 출석한 김종인 향해 "만수무강하셨으면"…의미심장한 SNS 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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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 페이스북 갈무리.
명태균 씨 페이스북 갈무리.

[포인트경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을 비판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명태균 씨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명 씨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위원장을 겨냥해 "명예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분인데...^^,, 법정 증인 출석하시게 되어 죄송할 뿐이다. 부디 건강하게 만수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명 씨는 이 글과 함께 김 전 위원장이 언론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힌 <김종인 "명태균, 자기 과시 위해 말 만들고 뻥치는 사람"> 기사 링크를 함께 첨부해 불쾌감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서울고법 형사7부 심리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사건 항소심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김 전 위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를 명태균에게 의뢰한 적 없다"며 "명씨가 여론조사를 했는지조차 전혀 몰랐고 나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보낸 사실도 나중에 알았다"고 증언했다.

이어 명 씨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그 사람이 얘기하는 것에 신뢰한 적이 없다. 명태균은 자기 과시를 위해 말을 만들어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며 명 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오 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관련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10월 2일까지만 재판 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 23일 전후로 선고 공판을 열 계획이다.

오 시장 측은 오는 16일 공판에서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지 않았음을 입증하기 위한 추가 증거 채택을 요청할 예정이어서 최종 선고를 앞두고 공방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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