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롯데는 9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승리로 53승 2무 69패가 됐다. 키움은 3연패에 빠지면서 45승 3무 83패가 됐다.
10위 키움을 상대로 모처럼 투타 조화가 된 경기를 치렀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롯데 타선은 키움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에, 키움 타선은 롯데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에 5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였다.
롯데는 6회초 0의 균형을 깨뜨렸다. 1사 후 전민재와 전준우가 연속 안타를 쳐 1, 3루 기회를 잡았다. 롯데 벤치는 박찬혁 타석에 대타 카드를 꺼냈다.
대타로 나온 나승엽이 중견수쪽 희생플라이를 쳐 롯데는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 타선은 알칸타라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7회초 터졌다. 쟝두성, 황성빈, 빅터 레이예스가 연속 안타를 쳐 한 점을 더했고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한동희 배트가 매섭게 돌았다.
그는 키움 두 번째 투수 카나쿠보 유토를 상대로 3점 홈런(시즌 19호)을 쳐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 타선은 식지 않았다.

8회초 장두성의 적시 3루타와 황성빈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했고 9회초에는 전준우가 키움 5번째 투수 조영건을 상대로 솔로홈런(시즌 3호)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타선 지원도 제대로 받았다. 롯데 타선은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쳤다. 로드리게스도 5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화답했다.
그는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8승째(11패)를 올렸다. 알칸타라도 6이닝 1실점으로 잘던졌으나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시즌 9패째(9승)를 당하면서 10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전준우는 솔로포 포함 3안타, 황성빈도 3안타를 각각 치며 롯데 공격을 이끌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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