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전주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12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전북은 3위(승점 43)에 머물렀다.
전북은 전반 3분 만에 클리말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8분 모따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승우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가져갔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에 클리말라에게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전북의 홈 서포터스석에서는 거센 야유가 나왔다.
정 감독은 무거운 표정으로 “홈에서 패배하면서 팬들이 느끼는 상실감에 대해 감독으로서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 너무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 체력적으로 다 쏟아내서 감사하다. 경기가 계속 되다보니 어려움이 있는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선수의 가치는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늘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 결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전반전보다 후반전에 힘을 집중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전반에 수비 중심을 뒤로 두지는 않는다. 전반 플랜은 분명히 있다. 골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압박을 당하면서 밀려나는 부분이 있다”라며 “수비에 균열을 내기 위해서는 전화 패스가 빨라야 하는데 템포가 다소 늦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후반 막판에 수비 뒷공간을 내준 부분도 승리를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북은 항상 이겨야 하는 팀이다. 그렇기에 물러서지 않았다”고 했다.

정 감독은 마지막으로 “경기를 패했는데 전반전 끝나고 교체를 활용하고 전략적으로 접근을 한다. 결과가 나왔으면 전술적으로 잘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결국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감독의 책임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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