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뇌 검사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 기억력 이대로 괜찮은가! 미국 명문대 의료진까지 총출동한 검사 결과는? (스탠퍼드 최초 한국여성 종신교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뇌 검사를 받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의 한 병원을 방문했다. 해당 병원은 뇌과학자이자 스탠퍼드대 의대·공대 종신교수 이진형이 운영 중인 곳이었다. 홍진경과 이진형 교수는 앞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이진형 교수는 "제가 스탠퍼드에서 연구한 걸 바탕으로 엘비스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올해는 뉴베라라고 하는 뇌 건강 클리닉을 오픈했다"며 "환자들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서 보람차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도 이상하고 여기저기 문제가 있다고 느껴도 MRI 찍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분명히 내 기억력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데 그냥 정상이라더라. 그게 좀 답답했다"며 "본격적으로 뇌 검사를 받고 문제가 있으면 치료까지 하고 가고 싶다"고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다음 날 오전 홍진경은 다시 클리닉을 찾아 40분간의 검사를 받았다. 신경과 전문의는 "몇몇 영역에 이상이 있었다. 우울감과 같은 문제가 발견됐다. 우울감은 기억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더 심해진다면 더 많은 문제들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들은 이진형 교수는 "아주 심각하지는 않다"면서도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수치들이 보인다. 약간의 우울감과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부연했다.
홍진경은 일주일간 머물러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직접 뇌에 자극을 보내 뇌 기능을 조절하는 치료로 안전하고 부작용도 없다고. 홍진경은 "원래는 뇌 사진만 찍어보고 바로 서울에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생각지 못하게 조금 더 체류하게 됐다"며 "치료가 끝나서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뇌 검사를 해보려고 한다. 얼마만큼 좋아졌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시 만난 신경과 전문의는 "5일이 지난 지금 좋은 진전이 있었다. 이전의 여러 빨간 영역들이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치료해 온 일부 영역도 초록색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머리가 맑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뇌 사진을 찍어서 비포 에프터로 비교해보니까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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