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농업인안전보험 ‘온열질환’ 보험금 신속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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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NH농협생명이 농(임)업인NH안전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혹서기 온열질환(일사병, 열사병)에 대한 보험금 신속지급 프로세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7월 1일부터 농협생명은 농(임)업인NH안전보험에 가입한 전국 95만명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관련 보험금 전담 심사자를 배치, 운용할 계획이다. 보험금 지급기일이 24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도 온열질환자는 총 1385명으로 이 중 18명이 사망했다. 사망 사고 중 50%가 농업 분야의 70대 이상 고령자 사고(9명)다. 온열질환 관련 보험금 청구건은 지난 2021년 24건에서 지난해 38건으로 58% 증가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작업 중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잘 지키기를 바란다”며 “실제 온열질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해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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