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배당수익률 8% 기대…코스피 장세 수혜 부각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0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단기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에도 높은 배당수익률과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를 기반으로 코스피 상승 장세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일평균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기존 18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증권은 위탁매매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운용 등 종합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형 증권사다. 리테일 고객 기반과 자산관리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 50% 달성을 목표로 주주환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2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7%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24.0%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증시 부진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50조9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43.4%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도 전분기 대비 34.1%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예탁금과 신용공여 잔액 감소로 브로커리지 이자수익도 전분기보다 6.6% 감소할 전망이다.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 역시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과 주식·파생·외환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은 최근 증시 부진으로 낮아진 거래대금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에 기인한다"며 "위탁매매 수수료와 브로커리지 이자수익,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높은 배당수익률은 주가를 뒷받침할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유안타증권이 예상한 삼성증권의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7000원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은 8.0%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예상 배당성향은 39%로 추정돼 향후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 여력도 남아 있다는 평가다.

재무 여력도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삼성증권의 자기자본은 8조1000억원이다. 향후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을 고려해 자기자본을 8조원 이상으로 유지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연말 약 6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도 중장기 주주환원 확대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평가됐다. 유안타증권은 제도 적용 이후 삼성증권의 배당총액이 매년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하고 배당성향도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발행어음 인가는 현재 지연되고 있다.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향후 인가 여부와 시점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향후 증시가 다시 상승 국면에 진입해 거래대금이 회복될 경우 브로커리지와 이자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높은 배당수익률과 주주환원 확대가 맞물리면서 코스피 장세에서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다.

우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은 7000원으로 배당수익률 8.0%가 기대된다"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으로 배당총액은 매년 전년 대비 10% 증가하고 배당성향 역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증권, 배당수익률 8% 기대…코스피 장세 수혜 부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