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AG 대표팀 합류 전 '유종의 미' 거둘까…"늘 해오던 것 만큼" 김원형 두산 감독의 기대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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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진 한축을 최민석과 함께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토종 에이스' 곽빈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소속팀 두산에서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한다.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전이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곽빈은 이번 경기를 마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야구대표팀이 곧 소집되기 때문에 태극 마크를 단 곽빈과 최민석은 잠시 두산을 떠나있어야한다.

김 감독은 "곽빈이 빠진 자리에는 웨스 벤자민이 들어온다"며 "벤자민은 내일(10일)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등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곽빈은 후반기 들어 3승 3패를 기록 중인데 잘 던졌지만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은 경기도 있었다. 직전 선발 등판인 지난 3일 LG 트윈스전이 그랬다.

2026년 9월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4일 휴식 후 등판했다./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2루 주자 안재석이 1회말 2사 2루서 양의지의 1타점 2루타 때 홈을 밟고 김원형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유진형 기자

그는 당시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패전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 참가 전 오늘(9일)이 마지막 등판인데 LG전처럼 7이닝을 또 책임져준다면 정말 더 고맙겠다"며 "그래도 (곽) 빈이가 올 시즌 마운드 위로 오를 때마다 꾸준하게 보여준 모습만 다시 나오면 된다.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만 던져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고 신뢰를 보냈다.

곽빈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5경기에 나와 148이닝을 던졌고 11승 6패 평균자책점 2.31이라는 성적을 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선 1위, 다승에선 앤더스 톨허스트(LG)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3위에 각각 올라았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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