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울진군의회가 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 진행된 제294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한 해 동안의 재정 집행 결과를 살펴보는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지역 현안과 군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조례안 등이 심의됐다.
울진군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총 11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 가운데 의원들이 직접 제안한 조례는 3건이다.
임승필 의원은 울진지역 대학생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근거를 담은 '울진군 대학생 주거비 지원 조례안'을 마련했다.
김복남 의원은 울진군을 상징하는 군화의 육성과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제도화하는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황현철 의원은 이장 자녀 장학금 지급과 관련한 기존 제도를 손질하는 개정안을 제시했다.
지역 현안을 둘러싼 의회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황현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지준설'이라는 명칭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준설사업을 언급하며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울진군을 향해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재정 분야에서는 대규모 추경안이 의회의 심사를 거쳤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복남 위원장을 중심으로 결산 및 추경안을 심사하면서 단순한 예산 편성 여부를 넘어 실제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재정 운용의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심사 결과를 토대로 군의회는 2025회계연도 결산을 승인하고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제3회 추경은 8314억7600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제2회 추경보다 1007억6500만원 늘어난 규모다.
늘어난 예산이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집행 과정에서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임승필 의장도 폐회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속도와 성과를 강조했다.
임 의장은 "이번 추경이 의회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결정된 만큼 각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주민들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추석을 앞두고 생활 현장의 안전관리도 주문했다.
귀성객과 군민들의 이동이 늘어나는 명절 기간을 대비해 도로와 마을 진입로 등 취약지역을 미리 정비하고,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울진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결산과 추경 등 재정 분야를 점검하는 한편 의원발의 조례를 처리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며 회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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