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고객 유출 조사 중 입점 브랜드 담당자 정보까지 새나갔다

포인트경제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 공지 갈무리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 공지 갈무리

[포인트경제]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29CM가 지난달 발생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입점 브랜드 담당자의 개인정보까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29CM는 지난달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브랜드 담당자 정보가 포함된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대상자들에게 개별 안내를 마쳤다.

앞서 29CM는 지난달 27일 주문 정보를 조회하는 연동 기능(API)에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이 발생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당시 파악된 유출 규모는 고객 이름 13만8841건과 이름·이메일 주소·휴대전화 번호·배송정보 등이 포함된 2만1011건이었다. 결제 정보와 아이디·비밀번호 등 고객 계정 정보는 유출 범위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추가 조사 과정에서 무신사와 29CM 입점 브랜드 관계자들이 플랫폼을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용 페이지 관련 정보 중 아이디와 이름 등 브랜드 담당자들의 개인정보까지 함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29CM는 기존 유출 사고를 규명하는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이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대상자들에게 곧바로 안내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다.

29CM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KISA 신고 이후 추가적인 유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대상자 안내와 관계기관 재신고를 원칙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 과정에서 파트너 담당자 정보가 추가로 확인되어 안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관계기관과 면밀히 협력하고 있어 구체적인 유출 규모와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29CM는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보안 시스템과 관리 체계를 철저히 재점검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회사는 주문 내역을 사칭한 스미싱이나 피싱 등 2차 피해에 주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29CM, 고객 유출 조사 중 입점 브랜드 담당자 정보까지 새나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