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독심술이라도 썼나"…'사전 예매' 들통난 '나혼산', 역대급 궤변에 민심 폭발[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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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나혼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제작진이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조작 논란에 사과한 이후 첫 방송에서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나혼산'의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5.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8일 기록한 5.1%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논란이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지난달 21일 방송(6.5%)과 비교하면 1.3%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앞서 '나혼산'은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1박 2일 즉흥 여행을 둘러싸고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알마티시 관광청이 촬영을 지원했다고 밝힌 데다, 방송 일주일 전에 스태프가 항공권을 예매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전현무./나혼산

논란이 확산하자 제작진은 지난달 25일 "이번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항공권 사전 예매 지적 지속되자, 31일 "금전적 지원은 없었으나 현지 행정 절차와 진행 협조는 받았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급기야 제작진은 추가 입장을 통해 "전현무가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협조를 요청해 둔 것"이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절차 위반 문제가 제기된 렌터카 대여에 대해서도 "현지 법규 위반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시청자들은 "전현무의 행동을 미리 예측해 준비했다"는 제작진의 해명에 비난을 쏟아냈다. '즉흥 여행'이라는 무리한 설정을 밀어붙이다가 거짓말을 거듭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궤변으로 일관했다는 지적이다.

진짜 '즉흥 여행'인 줄 알았던 시청자들의 관심으로 한때 6.5%까지 올라갔던 시청률은 조작 논란 이후 다시 5%대로 주저앉았다. '즉흥'이 아닌 '연출'로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린 '나혼산'. 등 돌린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다면, 5%대 시청률마저 위태로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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