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사임 의사를 내비쳤던 유병훈 감독과 이우형 단장이 FC안양에 남는다.
안양은 4일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최근 최대호 구단주와 이우형 단장, 유병훈 감독 간 충분한 대화의 시간이 있었으며, 앞으로의 구단 운영과 선수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2013년 안양 코치로 부임한 유 감독은 2021년부터 3년 동안 수석코치직을 수행한 뒤 2024년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 감독 첫해 K리그2 정상에 오르며 K리그1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1부리그 잔류를 달성했다. 올 시즌 역시 K리그1 7위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과를 내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유 감독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18일 라이벌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0-7 완패를 당한 후 적지 않은 압박을 받았고, 유 감독은 사퇴를 결정했다. 이후 치러진 부천FC1995와의 원정 경기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 단장 역시 책임을 지고 사퇴 뜻을 밝혔다.

유 감독과 이 단장은 최근 최 구단주와의 면담 끝에 안양을 계속 이끌기로 확정했다. 안양은 "이우형 단장과 유병훈 감독은 안양의 발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선수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경기력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양은 남은 시즌 흔들림 없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경기장에서 더 나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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