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미담 어디까지…후배 17년 먹여 살리더니, 15명 수강료 다 내줬다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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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혜수의 미담이 또 하나 전해졌다.

2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에는 '하하PD에서 조회수 올리러 왔다!!! 근데 바지를 왜 벗어요????|하하X김원효X하지영, 연예계 다 털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 영상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하지영은 리포터 시절 받았던 무례한 대우를 털어놨다. 그는 "그때 제가 하던 리포터 일은 그냥 누구나 조금 막 대해도 되는 직업처럼 여겨졌다. 그 시절에는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실제 인터뷰 당시를 재연하며 "제가 '안녕하세요. 인터뷰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드라마 어떻게 되세요?'라고 하면 이야기하면 되지 않나. 그런데 '모르고 왔어요' 하더라. 아직 그 표정을 확실히 기억한다"며 "이 표정 안에 '너랑 이야기하기 싫어'가 들어 있었다. 엉엉 울었다. 그럴 때"라고 털어놨다.

하지영은 리포터로 경험이 쌓인 뒤에는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베테랑이 되고는 '죄송한데 카메라 잠깐만 끄겠습니다'라고 했다"며 "'선배님 죄송한데 이거 선배님이 이야기 안 해주시면 자막 처리로만 나가야 해서 드라마 홍보에 별로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가겠습니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하 역시 리포터로 활동하며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공감했다. 그는 "나는 옛날에는 싸웠다. 인터뷰하다가 기선 제압하듯 너무 무시하고 그러는 경우가 있었다"며 "나는 그때 화장도 안 하고 '그거 몰라요?' 그러면 '몰라요'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좀 멍청해서 잘하면 나도 잘하고, 못하면 나도 못했다. 선한 영향력으로 품는 그게 안 됐다. 그때 잘해줬던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연락한다"며 "신화다. 신화는 진짜 사람이다. 너무 친하고 너무 사랑한다. 민우, 진이, 혜성이 다 너무 잘해줬고 다 내 친구"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김장훈. 나 진짜 아무것도 아닐 때 데리고 다녔다. 아직까지도 그래서 그분들을 보면 미소 짓게 된다. 베이비복스. 내가 무례했는데도 불구하고 나를 품어줬었다. 나는 질문대로 막 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하지영은 오랫동안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는 연예인으로 배우 김혜수를 꼽았다. 그는 "사실 지금 제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정말 혜수 언니다. 김혜수 선배님"이라며 "진짜 제가 너무 존경하고 제 우주"라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 영상 캡처

이를 들은 김원효는 영화 '신라의 달밤' 촬영 당시 김혜수와 얽힌 일화를 꺼냈다. 그는 건달들이 김혜수를 목말 태우는 장면의 리허설에 참여했다며 "그때 내가 김혜수 누나 오른다리였다. 근데 나중에 영화가 나왔을 때는 내가 오른 다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리허설 하다가, 내가 그때는 얇았다. 좀 덩치가 큰 사람으로 바뀌었다"며 "그때 김혜수 누나 다리 잡으려고 경쟁률이 엑스트라 사이에서 얼마나 치열했는데"라고 덧붙였다.

하하는 "김혜수 누나는 나도 소문을 들어서 아는데 진짜 좋으신 분이더라"며 "그런 귀인들이 한 분씩 있다"고 말했다.

하지영은 "사실 얼마 전에 유튜브에 그런 게 올라오더라. '하지영 17년 동안 먹여 살린 김혜수' 이런 영상이 계속 올라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BS '한밤의 TV연예' 활동이 끝난 뒤 일을 그만둘 생각을 하며 혼자 공부하고 있던 시절을 털어놨다.

하지영은 당시 김혜수가 "지영 씨, 이런 강의가 있는데 지영 씨가 들으면 되게 좋을 것 같은데, 좋아할 것 같은데 와서 한번 해볼래요?"라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하하가 "말도 안 놓냐"고 놀라자 하지영은 "20년 동안 아직도 말을 안 놓는다"고 답했다.

하지영은 "언니, 저 그런 거 너무 좋아해요. 너무 공부하고 싶어요. 너무 아는 게 없어서' 하고 갔다. 영화와 음악 등을 공부하는 강의였다. 제가 그 강의를 듣고 그다음부터 행사를 하고 있다"며 해당 강의 덕분에 행사 진행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몰랐다. 강의를 들으면 수강료를 내지 않나. 15명이 듣는 강의인데 그 15명 돈이 꽤 비싸다. 그걸 제가 알기로는 언니가 다 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들은 김원효와 하하 역시 놀라움을 드러냈고, 하하는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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