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포기 못해' 박시원 5이닝 무실점투·오스틴 결승 솔로포…LG, 두산상대 3연전 싹쓸이 [MD잠실]

마이데일리
2026년 9월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박시원이 역투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잡고 미소지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3연전 마지막날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LG는 이로써 3연전 싹쓸이 승리를 포함해 4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67승 1무 51패가 됐고 3위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이번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3연패에 빠졌고 5위를 지켰으나 61승 4무 55패가 됐다.

LG 승리 주역은 선발 등판한 박시원이다. 박시원은 두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2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선 오스틴 딘이 제몫을 했다. 그는 4회초 두산 선발투수 곽빈을 상대로 0의 균형을 깨뜨리는 솔로홈런(시즌 36호)을 쳤다.

LG는 앞선 두 경기에서처럼 이날도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박시원에 이어 마운드 위로 이우찬-김진수-김영우도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2026년 9월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LG 오스틴이 4회초 1사 후 솔로 홈런을 친 뒤 홈을 밟고 있다./유진형 기자

두산은 8회말 1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뼈 아팠다. 안재석이 유격수 뜬공, 이유찬 타석에 대타로 나온 강승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LG는 9회말 마무리 손주영이 등판했다. 그는 이로써 이번 3연전에서 모두 등판했다. 두산은 손주영을 상대로 김민석이 3루타로 출루했고 1사 1, 3루 찬스를 다시 잡았으나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손주영은 3연투였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처럼 이번에도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26세이브째(1승)를 올렸다.

박시원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승(3패)을 신고했다. 곽빈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제몫을 했으나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시즌 6패째(11승)를 당했다.

LG는 4일부터 6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각각 주말 3연전을 치른다.

2026년 9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LG 손주영이 5-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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