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소식! '암흑기 주범' 글레이저 가문 지분 '추가 매각' 고려, "일부 또는 전부"...'중동 기업' 인수 가능성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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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커트오프사이드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대 주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 지분을 일부 또는 전부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맨유 엠블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대 주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 지분을 완전 정리하고 물러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3일(이하 한국시각) "글레이저 가문 구성원들이 맨유에서의 미래를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은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글레이저 가문이 2014년 구단을 인수한 이후 긴 침체기를 겪었다. 구단 부채는 급증했고 성적은 하향 곡선을 그렸다. 맨유는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른 이후 리그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2021년에는 슈퍼리그 참가 의사를 밝혀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3일 커트오프사이드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대 주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 지분을 일부 또는 전부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글레이저 사임 시위를 하고 있는 맨유 팬들./게티이미지코리아

글레이저 가문은 2022년 겨울 구단 매각 절차를 시작했고, 이네오스 그룹의 짐 랫클리프 회장이 29%의 지분을 인수하며 경영 일부에 참여했다.

그러나 최근 글레이저 가문 내부에서 보유 중인 잔여 지분을 추가 매각하는 방안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처음에는 가족 구성원 개개인 간에 논의가 시작되었지만, 이후 더 광범위한 논의로 확대되었으며, 일부 가족 구성원들은 더 큰 규모의 탈퇴를 위해 가족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일 커트오프사이드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대 주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 지분을 일부 또는 전부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맨유 홈구장 올드트래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이번 움직임은 올여름 초, 20년 넘게 경영권을 장악해 온 가족이 향후 행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랫클리프 회장의 인수 당시 경쟁했던 중동 자본이 다시 반응하고 있다. 매체는 "EPL 명문 구단들에 대한 중동 지역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추측의 중심에는 억만장자 후세인 사즈와니가 설립한 두바이 소재 부동산 대기업인 다막 프로퍼티스와 연관된 유명 투자자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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