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괴력이다. 안현민(KT 위즈)이 '케릴라'다운 홈런을 때려냈다,
안현민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펄펄 날았다. 팀이 5-0으로 뒤진 1회 무사 1, 2루. 왕옌청의 6구 하단 포심을 그대로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쳤다. 시즌 11호 홈런. 비거리는 129.2m다.
다시 한 번 손맛을 봤다. KT가 7-3으로 밀리던 3회 주자 없는 2사. 왕옌청이 4구 체인지업을 바깥쪽 하단에 찔러 넣었다. 안현민은 한 손을 놓으며 타구를 잡아당겼고, 이는 비거리 134.7m짜리 초대형 아치를 그렸다. 시즌 12호 홈런이자 개인 5번째 연타석 홈런.


안현민의 힘과 기술에 놀란 것일까. 왕옌청은 홈런을 맞자마자 마운드에 쪼그려 앉았고,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자 털썩 무릎을 꿇었다.
한편 경기는 5-7로 KT가 밀리고 있다.
4회부터 선발 고영표 대신 오원석이 등판했다. 고영표는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올 시즌 가장 이른 강판이다. 실점은 올 시즌 최다 타이.
구속은 최고 139km/h를 마크했다. 투심 27구, 체인지업 23구, 스위퍼 18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73.1%(49/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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