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역사에 남을 1위 싸움이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위는 삼성이다. KT를 0.5경기 차로 제쳤다. 지난달 29일 대구 KT전서 4-2로 승리, 1위를 탈환했다. 이날을 포함해 7연승 행진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KT도 만만치 않다. 삼성과 경기만 패했을 뿐, 수원 한화 이글스전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승차는 여전히 0.5경기다.
3일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삼성) 왜 이리 연승이 많나"라면서 "그런 거 보면 우리 진짜 잘한 거야. (삼성 7연승에도) 0.5경기 차로 쫓고 있다는 게"라고 했다.
올 시즌 삼성은 연승과 연패 모두 많다. 5월 초 4373일 만에 8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3~4월에도 7연승 이후 7연패를 당하는 등 업다운이 확실하다.
반면 KT는 연패가 매우 적은 팀이다. 시즌 최다 연패는 3연패다. 피스윕은 한 번 있다. 공교롭게도 그 상대는 삼성. 연승은 삼성처럼 많진 않다. 7월 9연승으로 구단 최다 타이를 달렸렸다. 이후 위닝 시리즈를 반복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양 팀은 4경기를 남겨놨다. 이강철 감독은 "이 간격을 유지해서 가야 한다"고 했다.
취재진이 '더 위로 올라갈 수도 있지 않나'라고 하자 "(KT가) 위로 올라가면 삼성이 답답할 것이다. 우리가 세 경기를 덜했다. 우리는 그것만 버티면 우리가 승부수를 가지고 있다. 예전엔 처분을 기다렸지만"이라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기간이 중요하다. 이때 KT는 10경기를 치른다. 이강철 감독은 "1년 중 그때가 제일 중요한 시기"라면서 "못 올라가면 핑계 댈 수 없다. 대비책이 없었냐고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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