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1996년 동갑내기' 황희찬과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이 샬케 04로 이적하면서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김민재와 적으로 만나게 된다. 6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전에서 김민재와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황희찬은 5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로 돌아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턴 원더러스에서 뛰다가 2일 샬케로 임대 이적했다. 울버햄턴이 지난 시즌 EPL 꼴찌에 처지면서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됐고, 이적을 저울질하다가 샬케행을 선택했다.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함부르크 SV와 RB 라이프치히에서 뛰면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곧바로 샬케 데뷔전을 준비한다. 6일 바이에른 뮌헨과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홈 경기에 출전을 바라본다. 아직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선발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홈 개막전에 교체로 팬들에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은 꽤 높다. 만약 출전한다면, 샬케 전방에 서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지키는 김민재와 정면 충돌한다.
샬케는 8월 31일 벌어진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패했다. 설영우가 속한 아우크스부르크에 0-3으로 졌다. 공격력 열세를 드러내면서 완패했다.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설영우에게 도움을 내주는 등 고전한 끝에 승점을 얻지 못했다. 공격에 대한 큰 고민을 느꼈고, 이적 기간 마감일에 황희찬을 받아들이며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황희찬은 2선 공격을 담당할 공산이 크다. 샬케가 주로 쓰는 4-2-3-1 포메이션에서 윙포워드 혹은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을 수 있다. 원톱 공격수를 지원하면서 직접 득점도 노리는 임무를 부여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버햄턴과 한국 대표팀에서처럼 다재다능한 공격 옵션으로 제 몫을 해준다면, 샬케 공격력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승을 신고했다. 8월 30일 슈투트가르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5-1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39분 요나탄 타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샬케와 원정 경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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