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중 기관의 매도 전환에 6400선까지 밀렸지만 기타법인의 1조6000억원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800선 아래로 내려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6562.72 대비 16.76p(0.26%) 상승한 6579.48에 장을 마쳤다.
이날 6650.33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최고 6692.97까지 올랐으나 오후 2시를 넘어서며 급격히 하락했다. 장중 최저 6439.49까지 밀렸으나 이후 낙폭을 회복하며 6570선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각각 9550억원, 4234억원, 215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타법인이 1조60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5.18%), 현대차(1.46%), KB금융(5.20%), 삼성생명(3.06%)이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기가 전 거래일 대비 5만1000원(-3.64%) 떨어진 134만9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만4000원(-1.60%) 하락한 147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500원(-0.20%) 밀린 25만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만7000원(-1.05%) 떨어진 159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03.98 대비 13.77p(-1.71%) 떨어진 790.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814.31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최고 815.79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급락하면서 782.87까지 밀렸다. 이후 일부 반등했으나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952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47억원, 107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코프로비엠(0.19%), 이오테크닉스(3.98%)가 올랐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시총 1위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 대비 1만5500원(-5.19%) 떨어진 28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심텍이 5900원(-4.78%) 하락한 11만7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기관과 금융투자 순매도에 장중 약세 전환했지만 수급 이탈이 진정되며 낙폭을 회복했다"면서 "뚜렷한 악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 속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매도 확대가 장중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낙폭이 확대된 이유에 대해 "투매를 유발할 만한 대내외적인 변수가 부재했음에도 오후 2시까지 견조했던 기관 자금의 투매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손해보험(5.84%), 조선(4.14%), 건설(3.67%), 무역회사와판매업체(3.60%), 철강(3.41%)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생물공학(-3.99%),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98%),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46%), 전자장비와기기(-3.43%), 기타금융(-3.42%)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4원 떨어진 1359.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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