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상생 경영 강화… 협력사·고객사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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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이 상생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인터필리에르_파리_2023’에_고객사와_함께 참가한 효성티앤씨 전시 부스. / 효성 
효성그룹이 상생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인터필리에르_파리_2023’에_고객사와_함께 참가한 효성티앤씨 전시 부스. / 효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효성그룹이 상생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협력사·고객사와 함께하는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가운데 계열사 곳곳에서 다양한 실천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협력사 대상 시상식 지속 개최…  상생협력기금 출연 확대

효성은 매년 말 ‘올해의 효성인상 시상식’을 열고 임직원과 함께 우수 협력사에 대한 ‘올해의 협력사 특별상’을 수여하고 있다. 해당 시상은 2013년 도입 이후 효성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3년간 총 33개 협력사가 해당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말엔 협력사인 케이와이엠텍과 경남산기 2곳이 ‘올해의 협력사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케이와이엠텍은 해외 원전 프로젝트용 펌프 주물을 공급하며 품질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남산기는 미국 현지 공장에 초고압변압기용 탱크를 공급해 생산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또한 효성은 2013년부터 매년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며 상생 기반을 넓혀오고 있다. 올해는 협력사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160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출연으로 상생협력기금 누적 규모는 400억원을 넘어섰다.

상생협력기금은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지원과 안전관리자 선임·안전용품 지원 등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활용된다. ESG 차원에서 비협력사 지원도 확대해 멸종위기 곤충 복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어촌 분야에선 지역 특산품 소비와 시민 참여 축제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을 추진하고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농어촌 지역에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 효성티앤씨, 협력사 친환경 인증·ESG 교육 지원

효성그룹 내 다른 계열사도 다양한 형태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효성벤처스는 투자를 통해 신성장 기술기업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효성벤처스는 1,000억원 규모 ‘스타트업코리아 효성 딥테크벤처 투자조합’과 510억원 규모 ‘효성 CVC 스케일업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를 운용하며 미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어렵고 힘든 고비들이 닥쳐오더라도 서로 돕고 협력해 이겨내며 백년기업 효성을 만들어 가자”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의 가치를 강조해왔다. / 효성
조현준 회장은 “어렵고 힘든 고비들이 닥쳐오더라도 서로 돕고 협력해 이겨내며 백년기업 효성을 만들어 가자”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의 가치를 강조해왔다. / 효성

또한 효성티앤씨는 협력사의 글로벌 거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인증 지원과 ESG 교육·컨설팅을 확대하고 있다. GRS, SGS 에코 프로덕트 마크 등 친환경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EU ‘공급망 실사법’에 대비한 ESG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요 해외 전시회에 협력사 및 고객사와 동반 참가해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 소재 개발 지원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준 회장은 “어렵고 힘든 고비들이 닥쳐오더라도 서로 돕고 협력해 이겨내며 백년기업 효성을 만들어 가자”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의 가치를 강조해왔다.

효성그룹의 동반성장 경영이 더욱 빛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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