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이정후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서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사흘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2로 하락했다.
첫 타석부터 ABS 챌린지를 요청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버바 챈들러를 만났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97.6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몸쪽에 꽂혔다. 주심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그러자 이정후가 헬멧을 두드리며 ABS 챌린지를 요청했다. 판독 결과 몸쪽 존에 걸친 스트라이크가 맞았다. 결국 이정후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섰다. 4회초에 등장한 이정후는 연거푸 파울을 치며 대응했지만 3구째 89.2마일 몸쪽으로 들어오는 슬라이더에 당했다. 3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선 공에 배트를 댔다. 팀이 3-1로 앞선 5회초 2사 1, 3루에서 챈들러의 3구째 98.2마일 빠른 볼을 밀어 때렸으나 좌익수 정면이었다.
팀이 3-2로 추격을 허용한 8회초 1사에서 이정후는 바뀐 투수 카르멘 모진스키를 만났다. 2볼에서 3구째 93.1마일 커터를 걷어 올렸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동점을 허용해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연장 10회 승부치기서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적시타, 터너힐의 희생플라이로 5-3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2사 3루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다. 카밀로 도발의 5구째 89.7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0회말 1점을 내주긴 했지만 리드를 지켜내면서 5-4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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