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교직 퇴직자, AI 교육 후 인생 2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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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6년간 교육 현장에 몸담았던 정년퇴직자가 인공지능(AI)과 커리어 컨설팅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기업 현장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지난 2월 정년퇴직한 김지은 씨는 퇴직 후 사회 재진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 습득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체계적인 재취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김 씨는 첫 단계로 삼성시니어디지털아카데미(SSDA) 주관, 스탭스(대표 박현승)가 운영하는 'AI 활용 디지털 행정 실무자 과정'에 선발됐다. 이후 4일간의 집중 교육을 수료했다. 



이 과정에서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주요 생성형 AI 툴의 활용법과 노트북LM(NotebookLM), 젠스파크(Genspark)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발표 기법을 습득했다.

이어 스탭스가 운영하는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AI 활용 커리어컨설팅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해 총 268시간 동안 취업 시장 분석과 AI 기반 경력 설계 기법을 이수했다. 단순 직무 안내를 넘어 구직자의 생애 경력을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전문 상담 역량을 기르기 위한 취지다.

교육 과정을 마친 김 씨는 스탭스 인재화연구소에서 현장훈련 실습을 진행, 실무 적용 능력을 검증했다. 약 36년 만에 기업 실무 현장으로 복귀한 김 씨는 나라장터 및 고용노동부 등 주요 기관의 입찰 공고를 분석·정리하는 업무에 AI를 보조 도구로 투입했다. 사업 공고의 사전 검증과 오류 점검에 AI를 활용함으로써 실무 완성도를 끌어올린 것이다.

김 씨는 "이번 실습을 통해 중장년층 구직자가 과거의 경력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 시점에서 자신의 경험과 신기술을 접목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체감했다"며 "AI는 두려운 대상이 아니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든든한 조력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무 조직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임직원들의 지도 덕분에 현장 감각을 빠르게 되찾았다"며 "지속적인 AI 활용을 바탕으로 내년 초 재취업 현장에 본격 복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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