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새마을금고가 사회적기업과 지역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며 포용금융 강화에 나선다.
5년간 1000억원 출연…총 1조1000억원 규모 특례보증대출 공급
31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사회연대경제조직 등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대출 상품을 오는 9월 1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대출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2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출연해 추진된다. 신용보증재단이 해당 출연금을 기반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면 전국 새마을금고가 약 11배의 보증 배수를 적용해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하는 구조다. 정부 등은 이자율 차이를 보전하는 이차보전을 지원해 차주의 금융 비용 부담을 한층 낮춘다.
아울러 신용보증재단의 대출 건별 보증 비율을 최대 100%까지 상향해 대출 기관인 새마을금고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새마을금고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을 시작으로 지원 대상을 지역 소상공인, 취약계층, 비수도권 차주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비전 2030’ 일환…서민금융 비중 80% 이상 목표
이번 지원책은 지난 2월 발표된 '새마을금고 비전 2030'에 포함된 포용금융 강화 프로그램의 주요 과제다. 전국 3100개 이상의 점포망을 활용해 대규모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금융 사각지대 및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금융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금고는 오는 2030년까지 서민금융 비중 8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여신 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다. 특례보증대출 외에도 햇살론 등 정책자금대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와 취약계층을 포용하기 위한 대안신용평가 체계 구축 용역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협력·지방 점포망 활용…상반기 정책자금 2170억원 공급
한편 새마을금고는 전국 점포망의 약 70%가 비수도권에 위치한 지역 밀착형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서민·소상공인 대상 정책금융 공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지자체 협력 금융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을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햇살론과 지자체 협약대출 등을 통해 총 2170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며 시중은행의 지방 점포 축소에 따른 지역 금융 사각지대를 적극 보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대출 상품 출시는 새마을금고만의 포용금융을 상징하는 큰 걸음"이라며 "금융소외계층 지원과 서민금융 강화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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