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회에 끝났다' 꼴찌팀 초전박살, 세베리노 韓 데뷔 첫 홈런+안재석 130m 투런포 폭발…두산 15-1 대승, 최민석 다승 단독 1위 [MD잠실]

마이데일리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세베리노가 6회말 1사 1루에서 키움 정현우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린 뒤 미소를 짓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안재석이 5회말 키움 김선기에게 투런 홈런을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두산이 연승에 성공했다.

김원형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3차전에서 15-1 대승을 거뒀다. 연승에 성공한 두산(61승 52패 4무)은 4위 LG 트윈스와 게임차를 2경기로 좁혔다. 최하위 키움(42승 76패 3무)은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지명타자)-유니오 세베리노(1루수)-김대한(우익수)-조수행(좌익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민석.

키움은 서건창(2루수)-추재현(중견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캐스턴 히우라(좌익수)-최주환(1루수)-김웅빈(3루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이형종(우익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전준표.

키움은 1회 2사 이후에 데이비슨과 히우라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박준순이 1회말 1,2루에서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양의지가 4회말 2사 1루에서 김민석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하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

두산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박찬호의 안타, 안재석의 볼넷에 이어 박준순의 선제 1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 세베리노의 1타점 3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끝이 아니었다. 김대한 삼진 이후 조수행의 1타점 2루타, 정수빈의 적시타로 6-0이 만들어졌다.

키움은 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4회까지 4개의 안타를 뽑았으나 득점은 없었다.

두산이 4회 달아나는 점수를 가져왔다. 1사 이후에 안재석의 2루타가 나왔다. 박준순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의 볼넷, 김민석의 1타점 2루타로 7-0을 만들었다. 이어 5회에는 안재석의 투런홈런이 터졌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민석이 4회말 2사 키움 전준표를 상대로 2루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키움 데이비슨이 6회초 최민석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

키움은 6회 선두타자로 나선 데이비슨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두산이 6회말 달아나는 점수를 가져왔다. 외국인 타자 세베리노의 홈런이 터졌다. KBO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이다. 1사 1루에서 정현우를 흔드는 데 성공했다.

두산은 경기 후반에 주전 야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또한 선발 최민석이 6회까지 호투를 펼쳤다. 7회에는 박치국, 8회에는 윤태호가 올라왔다.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 나온 오명진의 스리런, 조수행의 적시타는 잠실구장을 찾은 두산 팬들을 열광시켰다. 9회에는 박신지가 올라와 키움 타선을 꽁꽁 막았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3승(3패)에 성공했다.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박치국-윤태호-박신지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안재석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데뷔 첫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세베리노도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조수행 2안타 2타점 1득점, 대타로 나선 김기연도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대한 제외 선발 타자 8명이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홈런 3개에 16안타를 폭발했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 최민석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키움 선발 전준표가 1회말 연속 실점을 허용하자 노병오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

키움 선발 전준표는 4이닝 8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김선기(1이닝 2실점)-정현우(1이닝 2실점)도 아쉬움을 남겼다. 8회 올라온 유토도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흔들렸다. 데이비슨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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