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5회' 허재, "아내가 내 밑인 줄… 지하철 평생 안 타" 망언에 비난 쇄도[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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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MBN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음주운전 5회' 전력과 프로농구 사상 초유의 '구단 제명' 사태로 비호감 낙인이 찍힌 전 농구 선수 허재가 이번엔 시대착오적인 가부장적 발언과 대중교통 비하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허재, 심현섭, 김현욱, 이형택 등이 출연했다. 이날 허재는 요즘 아내에게 "제발 혼자서 좀 해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혼인신고도 아내가 혼자 했다. 내가 아내 위에 있는 줄 알았고, 아내가 내 밑인 줄 알고 살았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또한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위해 이동하던 허재는 지하철을 단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하철을 타라고 하면 차라리 약속 장소에 가는 걸 포기하겠다. 대통령이 오라고 해도 안 간다. 전쟁 날 때나 들어가야지"라고 발언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상습 음주운전 전력이 있으면서 대중교통을 비하하고 이용조차 거부하는 모습이 기만적이다",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될 전과가 있음에도 대중교통을 외면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비판을 쏟아냈다.

"아내가 내 밑인 줄 알았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요즘 시대에 자랑이라고 할 소리냐"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전자레인지·세탁기·가스 밸브 조작이나 배달 앱 사용조차 못 해 주변에 수발을 맡긴다는 발언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시청자들은 상습 음주운전과 임금 체불, 구단 제명 사태 등 굵직한 논란을 일으킨 허재를 계속 화면에 내보내는 방송국을 향해서도 "사실상 자격 미달 출연자를 묵인하는 방조"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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