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겸 크리에이터 이해인이 40억 원대 건물을 매입한 뒤 마주한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놨다.
이해인은 29일 자신의 SNS에 건물 임대 현황을 전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건물만 사면 월세를 받으면서 일하지 않고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이해인은 건물주가 되기 전 품었던 기대와 실제 상황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건물주가 되면 부자가 될 줄 알았다. 건물만 사면 일하지 않고도 생활비를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동안 가장 큰 고민이었던 공실은 상당 부분 해결된 상태다. 당초 6곳이 비어 있었지만 현재는 2곳까지 줄었다. 다만 임대료가 제때 들어오지 않는 곳이 있어 여전히 매달 적지 않은 비용을 직접 부담하고 있다고 했다.
이해인은 "계산대로라면 제가 한 달에 100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되는데 월세가 밀리는 곳도 있다"며 "그래서 지금도 매달 300만~400만 원 정도를 제가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실을 모두 채우더라도 기대했던 만큼의 임대 수익을 얻기는 어렵다고 했다. 각종 비용을 제외하고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공실을 전부 채워도 한 달에 이것저것 빼고 나면 100만 원이 남을까 말까 한다"며 "건물만 사면 이제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신기루였다"고 말했다.
앞서 이해인은 약 32억 원의 대출을 받아 40억 원대 건물을 매입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건물의 절반가량만 임대된 상태로, 매달 약 1200만 원의 대출 이자를 부담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이해인은 스스로를 '생계형 건물주'라고 표현하며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임차인을 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건물 관리에 나섰다. 그 결과 6곳이었던 공실을 2곳까지 줄였지만, 월세 체납과 금융 비용 등으로 인해 여전히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해인은 2005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황금물고기', '뱀파이어 아이돌', '다섯 손가락', '마녀의 성'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크리에이터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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