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에게 힘든 한 해지만…매일 백만번 스윙” 애틀랜타 감독도 인정했다, 7푼8리지만 늘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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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에게 힘든 한 해지만…”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비록 지난 4일 빅리그 복귀 후 백업으로 밀려났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위해 묵묵히, 꾸준히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하성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서 5-5 동점이던 9회말 2사 1,2루서 대타로 등장, LA 다저스 왼손 마무리 태너 스캇의 낮은 97.2마일 포심을 공략해 끝내기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MLB 애틀랜타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각)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 9회말 대타로 나와 끝내기 안타를 쳤다. 김하성(왼쪽)이 팀 동료 마우리시우 듀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전까지 6푼6리에 그치던 타율이 이 한 방으로 7푼8리로 올랐다. 그보다 올 시즌 내내 부진하던 김하성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팀에 보여줬다는 의미가 크다. 이 한 방으로 김하성의 입지가 당장 달라지지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도 터닝포인트를 삼을 만한 날이다.

애틀랜타 사람들은 김하성이 그동안 남몰래 해온 노력을 알고 있다. 월트 와이스 감독은 MLB.com에 “열심히 노력하고 인내한 선수들이 보상을 받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좋다. 야구가 그런 사람을 보상해줄 때 정말 좋다”라고 했다.

아울러 와이스 감독은 김하성이 전통적으로 좌투수 공을 잘 쳤던 걸 알고 있었다. 와이스 감독은 “그냥 좌완 스캇이 잔인할 뿐이다. 분명히 올해 김하성에게 힘든 한 해지만, 그는 경력 내내 항상 좌투수들을 잘 공략해왔다. 그는 이 상황을 견디기 위해 매일 백만번씩 스윙을 해왔다”라고 했다.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은 “김하성이 홈플레이트로 걸어가서, 정말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는 투수를 상대로 놀라운 타격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멋있었다. 그 후 클럽하우스에서 그 승리를 축하하는 겐 꽤 특별한 일이었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타구를 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김하성은 최근 몇 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많이 사람이 스피드나 수비가 더 좋은 선수를 데려오지 않고 이미 투자한 선수를 계속 두기로 한 이유에 의문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 승리 덕분에 그의 계약에 대한 생각은 묻히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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