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알렉산더, '고대 졸업'도 모자라 국가자격증까지…피부미용사 자격증 취득

마이데일리
알렉산더가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 알렉산더 SNS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알렉산더가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알렉산더는 27일 자신의 SNS에 "말하지 않았던 개인적인 이야기 2부"라는 글과 함께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을 공개했다.

이날 알렉산더는 지인의 부탁으로 약 1년 반 동안 피부과에서 통역사 겸 코디네이터로 근무해왔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피부미용 분야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알렉산더는 "병원이 정말 바쁠 때가 많아서 피부관리사 직원분들을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며 "하지만 미용사 자격증이 없기 때문에 고객들의 얼굴에 손을 댈 수 없었다"고 자격증 취득에 도전한 계기를 설명했다.

결국 그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에 돌입했다. 먼저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 학원에 다니며 실기시험까지 준비했고, 직장 생활과 공부를 병행했다.

알렉산더는 "일과 학원을 병행하며 6개월 동안 열심히 노력한 끝에 드디어 피부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알렉산더가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 알렉산더 SNS

처음에는 통역과 코디네이터 업무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일에 대한 애정도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일에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임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심지어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다"고 전해 앞으로의 행보에도 궁금증을 더했다.

새로운 분야에 뛰어든 경험을 바탕으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알렉산더는 "저 같은 나이 든 사람도 할 수 있다면 여러분도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하는 일을 이루기엔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A' 병원에서 저처럼 생긴 사람을 만나시더라도 착각하신 게 아니니 편하게 인사해달라. 부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알렉산더는 지난 5월 연예계 이력을 숨긴 채 직접 취업에 도전했던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키스 15주년 활동을 마친 뒤 새로운 삶을 경험해보고 싶었다는 그는 이력서에 연예계 활동 경력을 적지 않은 채 대학 학력과 어학 능력 등을 기재해 구직에 나섰다. 이후 여러 곳에서 면접 제안을 받았고, 서울 명동의 한 피부과에 취업하면서 직장인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알렉산더는 통역 업무를 담당하는 동시에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와 시술 관련 내용을 익혔다. 그는 직장 생활에 대해 "유니폼도 입을 수 있었고 점심시간도 있었고 친구들도 몇 명 사귈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안정적인 일상을 경험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첫 직장생활은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근무를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에 아버지가 호스피스에 입원했고, 유키스 활동 일정까지 겹치면서 일을 그만두게 됐다.

이후 알렉산더는 다른 피부과에서 다시 근무를 시작했고, 약 1년 반 동안 현장 경험을 쌓았다. 여기에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까지 취득하면서 단순한 '직장인 체험'을 넘어 또 하나의 전문 분야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1988년생인 알렉산더는 홍콩 출신으로 한국인 어머니와 포르투갈·중국계 마카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8년 유키스 멤버로 데뷔했으며 팀을 떠난 뒤 배우와 방송인 등으로 활동했다.

유키스 탈퇴 이후에는 2014년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에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해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이후 2023년 유키스 데뷔 15주년을 맞아 팀 활동에 다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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