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류한준 기자] "그래도 우리팀 필승조가 가장 강하다고 봅니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주중 원정 3연전 둘째날 맞대결에서 승리를 눈앞에 뒀었다.
그러나 4-3으로 앞서고 있던 9회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KT 김현수가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2타점 끝내기 안타를 치는 바람에 4-5로 패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번 3연전 마지막 날인 27일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영하도 최선을 다한 경기"라며 "물론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상황은 아쉽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어제 경기에 대한 결과를 잊고 오늘 좋은 결과를 얻으면된다"며 "(이) 영하도 빨리 지난 결과를 잊었으면한다. 중간계투와 마무리 자리에서 늘 완벽할 순 없는 일이다. 그리고 지금도 타카다 타쿠토-김택연-이영하로 이어지는 우리팀 필승조는 다른팀들과 견줘 가장 강하다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세 투수는 25~26일 연달아 등판했다. 이번 3연전 마지막 날인 27일에도 접전이나 1~2점 차 리드 상황이면 다시 마운드 위로 올라갈 수 있다.


김 감독은 "되도록 3연투는 하지 않는 게 낫고 필승조에 휴식을 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그런데 세 선수 모두 상황이 되면 등판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택연의 경우 최근 투구수가 많은 편이라 오늘(27일) 경기는 나오지 않는다고 봐야한다. 타카다와 이영하는 상황이 되면 등판 대기할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타카다는 대체 아시아쿼터(AQ)로 지난 5월 말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전날(26일) KT전을 포함해 올 시즌 19경기(32.2이닝)에 나와 1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 허리 노릇을 든든하게 하고 있다.
김택연도 37경기(39이닝)에서 3승 3패 3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54라는 성적을 내고 있다. 이영하는 46경기(53.2이닝)에 등판해 5승 5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그는 구원 부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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