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컴투스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우스: 오만의 신’이 서비스 직후 빠르게 매출 성과를 올렸다.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 속 괴물을 만나는 등 오픈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는 게임이다. 컴투스는 향후 글로벌 서비스도 목표로 해 장기적인 RPG 매출 성과를 가져갈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 대규모 접속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자유로운 오픈월드 탐험 매력
2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컴투스 신작 ‘제우스’가 국내 양대 앱마켓 전체 게임 가운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제우스’는 26일 오후 12시 국내에 출시되고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18시간이 지나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출시 첫날부터 플레이해본 모바일 ‘제우스’는 최적화가 뛰어나 수많은 이용자가 접속해도 플레이가 원활했다. 게임 내에선 박지현 배우 NPC(Non-Player Character) 캐릭터가 음성으로 퀘스트 진행을 도우며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게 인상적이다.
해당 신작은 그리스 신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해 게임 몬스터도 신화 속에서 등장하는 키메라, 세이렌 등으로 구성됐다. 서버명도 제우스, 아테나, 헤르메스, 포세이돈 등이다. 게임에서는 제우스로 인해 하늘에 균열이 생기고 이용자가 다른 신들의 힘을 받아 맞서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MMORPG인 만큼 자유로운 오픈월드 탐험이 가능하다. 개발사 에이버튼은 언리얼엔진 5로 게임을 개발해 지형과 식생도 섬세하게 표현했다. 지중해 테베 지역에서는 바다가 있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개발진은 공중 탈 것을 마련하며 활강 기능을 지원했다.
‘제우스’ PC 버전은 구글플레이 게임즈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이에 PC 플랫폼 이용자의 결제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 반영된다.
◇ 주요 BM은 의상… 에이버튼, 첫 게임부터 흥행 성과
‘제우스’는 착용한 의상에 따라 외형이 달라지는 게 특징이다. 게임 플레이 중에 나오는 컷신에서도 자신의 캐릭터 모습을 볼 수 있다. 게임의 주요 BM(비즈니스모델)도 유료 재화를 사용한 의상 소환이다. 멤버십 상품으로는 28일간 개인 거래, AI모드(비접속 자동 플레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에이버튼은 올해 첫 게임부터 흥행 성과를 내며 업계에서 위상이 높아졌다. 2024년 에이버튼을 설립한 김대훤 대표는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의 개발을 이끈 경력이 있어 신작 개발 초기부터 업계 관심을 받았다. 실제 ‘제우스’가 흥행하며 시장에서 에이버튼의 개발력에 대한 신뢰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기존 RPG 장르 게임 라인업의 매출이 하향하며 신작 효과가 필요했다. 오랜만에 RPG 장르 신작이 흥행하며 관련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는 ‘제우스’ 흥행 결과로 나타났다. 컴투스는 에이버튼에 지분 8.95%를 투자하며 ‘제우스’의 성공적 출시를 도왔고, 에이버튼 이사선임권도 보유하며 긴밀한 관계를 맺은 상태다. 컴투스는 ‘제우스’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어 더욱 적극적인 사업 협력이 생겨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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