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정말 많은 칭찬을 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은 수비였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도 김태연의 호수비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한화는 지난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7로 지면서 연패에 빠졌다. 49승 58패 3무로 7위. 5위 두산 베어스(59승 50패 4무)와 9경기 차이로 가을야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 선수의 활약은 놀라웠다. 바로 우익수로 나선 김태연. 김태연은 이날 안타를 한 개도 치지 못했지만 수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3회말 1사 이후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장타를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냈다. 4회말 1, 3루에서는 안상현의 까다로운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았다. 두 개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만약 한화의 승리로 연결이 되었다면 김태연의 호수비가 승리의 결정적인 장면이 되었을 것이다.
26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우리 팀이 그쪽에서 좋은 수비가 안 나왔다. 두 개의 수비는 정말 칭찬을 많이 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은 수비였다. 그렇게 수비를 했으면 이겼어야 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채은성이 빠졌을 때에는 1루에서, 최근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요나단 페라자를 대신해 우익수로 나서고 있다. 노시환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더라도 3루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김경문 감독은 "시환이가 빠졌을 때 1번은 (박)정현이를 생각하고 있다. 제일 많이 준비했기에 기회를 주려고 한다. 태연이는 우익수로 많이 나갈 것이다"라며 "정현이가 그동안 노력을 많이 했는데 다른 사람 들어오면 또 야구가 재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한화는 김태연(우익수)-문현빈(중견수)-한지윤(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 올 시즌 20경기 8승 4패 평균자책 4.02를 기록 중이다. 6월 1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이후 76일 만에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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