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슈팅 클러스터 이룬다… 신작 ‘Like or Die’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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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엔씨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2026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FPS(1인칭 슈팅) 신작 ‘Like or Die’의 플레이 장면이 담긴 영상을 선보였다. / 엔씨
26일 엔씨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2026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FPS(1인칭 슈팅) 신작 ‘Like or Die’의 플레이 장면이 담긴 영상을 선보였다. / 엔씨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엔씨가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2026’에서 자체 개발 슈팅 신작 ‘Like or Die’(라이크 오어 다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Like or Die’의 전장 배경에는 한국 주택가가 일부 녹아들며 신선함이 더해졌다. 미래 강남 지역이 등장하는 ‘신더시티’에 이어 새로 공개된 게임도 한국 문화가 강조됐다.

◇ 한국 배경 지형 등장… 이용자가 지형 만들며 창의적 플레이

26일 엔씨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2026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FPS(1인칭 슈팅) 신작 ‘Like or Die’의 플레이 장면이 담긴 영상을 선보였다. ‘Like or Die’는 엔씨가 자체 개발한 게임이며 앞서 ‘프로젝트 본파이어’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국 주택가와 편의점, 스터디 카페 등이 포함된 전장이 등장했다. 곳곳에는 한글이 쓰여있어 한국 지역이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전장을 상공에 배치하는 등 실제 지역을 그대로 가져오지는 않았다.

‘Like or Die’는 배틀로얄 게임이 특징이다. 전장에서는 16명의 4개팀이 생존을 위해 경쟁하게 된다. 게임은 각 진영에 있는 부활 시설 ‘넥서스’를 파괴하기 위해 치러지는 전투가 핵심이다. 넥서스가 파괴된 진영은 부활 기능을 사용하지 못해 패배할 가능성이 커진다.

게임 내 다른 전략적인 요소로는 블록 생성이 있다. 이용자는 정육면체 블록을 생성해 공중에서 지형을 만들며 이동하고, 엄폐물도 만들 수 있다. 엔씨는 이용자가 이미 만들어진 지형만 이용하는 게 아니라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했다.

공개된 ‘Like or Die’ 영상에서는 한국 주택가와 편의점, 스터디 카페 등이 포함된 전장이 등장했다. / 엔씨
공개된 ‘Like or Die’ 영상에서는 한국 주택가와 편의점, 스터디 카페 등이 포함된 전장이 등장했다. / 엔씨

세계관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Like or Die’는 이용자가 전 우주에 중계되는 플랫폼 ‘콰이야 스트림’의 스트리머가 돼 자신의 전투를 라이브 방송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상에서는 지구 밖 우주 장면이 나와 관련해 향후 추가적인 소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작을 보면 한국적 지형은 엔씨 신작 슈팅 게임의 공통된 특징이 됐다. ‘신더시티’는 파괴된 강남 지역에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 들어갔고, 퍼블리싱작 ‘타임 테이커즈’는 다양한 문화권이 등장하는 가운데 한국 전통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엔씨는 한국의 실제 지역을 그대로 게임에 옮기지 않고 재해석을 거쳤다. 글로벌 서비스에서는 여러 문화권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캐릭터 인종도 북미, 유럽 등 서구권을 포괄했다.

슈팅은 엔씨가 해보지 않은 장르다. 이번 ‘Like or Die’까지 더해져 슈팅 장르 기반이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더시티’와 ‘타임 테이커즈’의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엔씨 측은 11월 글로벌 흥행 시리즈 ‘GTA6’ 출시가 예정돼 있어 슈팅 신작 일정을 조정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타임 테이커즈’의 경우 오는 9월 5일 스팀에서 글로벌 테스트가 진행되는데, 해당 결과에 따라 일정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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