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가 다저스에 돌아옵니다” 223승 레전드가 은퇴한지 1년만에 LA 입성…그라운드 아닌 이곳으로

마이데일리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커쇼가 다저스에 팬들이 이전에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다저스에 돌아옵니다.”

클레이튼 커쇼(38)가 은퇴 후 오랜만에 LA 다저스와 인연을 맺었다. 물론 선수가 아닌 다른 역할이다. 다저스비트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커쇼가 수요일 스포츠넷 LA 부스에서 조 데이비스와 함께한다”라고 했다. 26일 오전에 열린 다저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중계했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넷 LA는 다저스 전담 방송국이다. 다저스 전경기를 중계한다. 다저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커쇼가 3연전의 첫 경기서 특별 해설에 나섰다는 게 다저스비트의 보도.

커쇼는 다저스에서만 2008년부터 2025년까지 455경기서 223승96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한 레전드 오브 레전드다. 작년 월드시리즈 2연패를 맛보면서 자신의 모든 커리어를 마쳤다. 은퇴 후에는 현장에 돌아오지 않았다.

방송 경험이 처음이 아니다. 커쇼는 올해 NBC의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이란 프로그램에 두 차례 출연했다. KBO리그로 치면 스포츠케이블방송사가 경기 직후 생방송으로 내보내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커쇼가 다저스 경기 중계로 돌아오는 것은 처음이라는 의미가 있다. 다저스비트는 “커쇼는 항상 재미있는 인터뷰를 선보였는데, 특히 선수 시절 덕아웃에서 데이비스, 오렐 허샤이저와 나눈 경기 중 대화가 인상적이었다”라고 했다.

또한, 다저스비트는 “익숙한 농담을 넘어서, 커쇼는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지나치게 복잡하게 들리지 않게 설명하는 능력이 있다. 다저스 팬들은 이제 그 관점에서 한 경기를 온전히 볼 수 있게 된다. 데이비스도 커쇼의 후반기 경력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어, 수요일의 만남이 특히 의미 있게 다가온다”라고 했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비트에 따르면 커쇼는 은퇴 후 고정적으로 하는 일은 없다. 대신 지난 3월 다저스 특별 보좌관으로 다시 구단에 합류한 상태다. 단, 구단 상근직은 아니다. 텍사스 자택에서 근무한다. 커쇼는 “은퇴한 사람에겐 자유가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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