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코스피가 장중 4% 넘게 급락하며 6400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78포인트(0.68%) 오른 6742.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1.03포인트(2.40%) 내린 6535.93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6408.82까지 떨어지며 전 거래일 대비 4.30% 급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약 3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원, 1조1000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미국 반도체주 약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엔비디아 등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됐다.
삼성전자는 보합인 2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0.42% 오른 167만80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지수를 끌어내렸던 반도체 대형주가 낙폭을 만회하면서 다른 종목으로도 매수세가 확산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기(3.34%), KB금융(2.02%), 현대차(1.69%), 삼성물산(0.69%)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45%), SK스퀘어(-1.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7%), 삼성생명(-0.1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이 14% 넘게 급등했고 대우건설과 GS건설도 동반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북미 신규 원전 시장 확대 수혜 기대에 10%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82포인트(1.70%) 오른 827.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약 1330억원, 기관이 1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2.25%), 주성엔지니어링(7.71%), 원익IPS(5.55%), 리노공업(4.43%), HLB(1.19%), 이오테크닉스(3.48%), 심텍(11.12%) 등이 상승했다. 알테오젠(-4.68%), 에코프로(-3.07%), 에코프로비엠(-3.8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386.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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