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의회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에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8월 중 의원출무일'을 열고 당진시청 14개 부서로부터 총 27건의 주요 현안업무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후위기 대응, 복지정책 등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현안별 문제점을 짚으며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안전총괄과의 '2026년 재난별 대응상황 총괄 보고'에서는 재난 발생 시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명회 의원은 재난 대응 과정에서 봉사단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으며, 전영옥 의원은 폭염으로 인한 사고를 언급하며 시민안전보험 지급 대상에서 누락되는 시민이 없도록 면밀한 관리와 홍보를 당부했다.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다. 지역경제과의 '국비 지원에 따른 당진사랑상품권 추가 발행계획'과 관련해 서영훈 의원은 모바일 상품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이 지원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고령층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정책과가 보고한 '당진형 그냥해드림센터 구축 운영' 사업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
안요진 의원은 고령화 시대에 효과적인 사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반면 김초롱 의원과 김명회 의원은 기존 복지부서의 취약계층 돌봄·집수리 사업과 청년나래센터의 공간·장비 공유 사업 등 기존 사업과 기능이 중복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들은 유사 사업 간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고 기존 사업에서 나타난 운영상 문제점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 추진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기획예산담당관의 출연기관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급 출연동의안을 비롯한 24건의 당면 업무 보고가 진행됐다.
아울러 당진시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한 사전 제안설명도 이뤄졌다.
당진시의회는 해당 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시의회 홈페이지에 입법예고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열리는 제13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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