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크래프톤, 글로벌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 작품성 인정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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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2026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에픽, 최고의 PC 게임 등 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 게임 화면 갈무리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2026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에픽, 최고의 PC 게임 등 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 게임 화면 갈무리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펄어비스와 크래프톤이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2026’에 참가한 가운데 어워드에서 해외 게임들과 수상을 겨룬다. ‘붉은사막’은 1분기 출시 이후 자체 게임 엔진 기반 생생한 그래픽과 자유로운 오픈월드 탐험으로 글로벌 흥행했기에 수상이 기대된다. 크래프톤의 ‘에이지 트위스터’는 출시되기 전부터 업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을지 주목된다.

◇ 에픽·최고의 PC 후보 ‘붉은사막’… 경쟁작 모두 미출시 신작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2026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에픽, 최고의 PC 게임 등 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게임스컴 어워드는 게임스컴 행사 출품작 가운데 우수한 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게임스컴은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에픽은 방대한 게임 규모와 강렬한 게임 플레이로 여운을 남기는 게임을 선정하는 부문이다. 지난 3월 출시된 ‘붉은사막’은 상공을 자유롭게 비행하고 대규모 오픈월드 탐험을 할 수 있어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한 맨손으로는 태권도와 레슬링 기술을 쓸 수 있어 해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역동적인 플레이 장면이 확산됐다. 글로벌 600만장 판매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붉은사막’은 출시작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수상 사례를 보면 미출시 신작이 수상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 위원단과 게임스컴 관람객 및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28일 발표한다. 투표에서 잘 알려진 게임을 선택하는지, 기대 신작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전망이다.

에픽 부문 해외 경쟁작 △‘메트로 2039’ △‘스트레인저 댄 헤븐’ △‘파멸의 조류’ △‘토탈 워: 워해머 40000’ 등은 모두 미출시 게임이다. 지난해도 당시 미출시 신작인 ‘레지던트 이블 레퀴엠’이 에픽 부문을 수상했다. 최고의 PC 게임 부문의 경쟁작인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2’ △‘Guns of Eschaton’도 미출시 신작이다. 해당 부문은 완성도 높은 PC 게임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수상작은 당시 미출시 신작 ‘117년: 팍스 로마나’였다.

◇ ‘에이지 트위스터’, 게임스컴 첫 시연… 현장 반응 중요

‘에이지 트위스터’는 게임스컴2026의 크래프톤 부스에서 처음으로 이용자 대상 시연이 진행된다. / 크래프톤
‘에이지 트위스터’는 게임스컴2026의 크래프톤 부스에서 처음으로 이용자 대상 시연이 진행된다. /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미출시 신작 ‘에이지 트위스터’는 이용자에게 감동을 주는 게임을 선정하는 Most Wholesome 부문 후보다. 해당 게임은 2인 협동 어드벤처가 특징으로, 할아버지가 손녀와 함께 딸의 흔적을 따라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경쟁작은 △‘북 누크’ △‘Finding Polka’ △‘가든 잉크’ △‘OPUS: Prism Peak’ 등이다. 이 가운데 ‘Finding Polka’와 ‘OPUS: Prism Peak’는 출시됐으며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Most Wholesome 부문도 출시작이 섞여 있어 수상 결과를 전망하기 어렵다.

‘에이지 트위스터’는 이번 게임스컴의 크래프톤 부스에서 처음으로 이용자 대상 시연이 진행되는데 어워드 후보로 선정되며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행사 기간 전시 성과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4 게임스컴 어워드에선 인생 시뮬레이션 신작 ‘인조이’로 가장 재미있는 게임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한편, 최근 ‘붉은사막’은 중국 게임 혁신 어워드2026에서 최고의 인터내셔널 게임, 영국 디벨롭 스타 어워드에서 기술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상식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펄어비스가 올해 게임스컴에서 시연에 이어 수상 실적을 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붉은사막’은 지난 2024년, 2025년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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