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누구로 메워야하나.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는 전체 30개 팀 중에서 팀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 중이다. 부문 최하위(30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선발진 한 축을 지키고 있던 투수마저 당분간 등판하지 못하는 상황과 마주했다.
MLB 닷컴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는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으로 올렸다"고 전했다.
프리랜드는 지난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당시 4회초 투구 도중 목과 손가락에 통증을 느껴 강판됐다.
워렌 세퍼 콜로라도 감독은 팀 휴식일이자 이동일이던 다음 날(21일) "프리랜드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으나 결국 IL행을 피하지 못했다.
프리랜드는 신경 눌림 증상으로 IL에 올랐다. 세퍼 감독은 ESPN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프리랜드는 전날(24일) 불펜 투구를 진행했는데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 "어깨가 정상적이지 않아 IL로 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프리랜드의 IL행 기준은 21일자부터 소급 적용된다. 그는 올 시즌 지금까지 23경기에 나와 124.1이닝을 던졌고 4승 10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우는 쿠어스 필드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면서도 103탈삼진을 기록, 팀내 삼진과 투구 이닝에서 1위에 올라있다.
콜로라도 구단은 프리랜드가 빠진 자리를 메우기 위해 산하 트리플A팀인 앨버커키에서 뛰고 있는 우완 블레이크 아담스를 승격시켰다. 아담스는 17경기에 나와 2승 5패 평균자책점 8.10이라는 성적을 냈다.
한편 콜로라도는 25일 미국 워싱턴 D. C.에 있는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3-13으로 졌다. 콜로라도는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6연패에 빠지면서 50승 8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최하위(5위) 뿐 아니라 MLB 전체 최하위(3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워싱턴은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고 62승 7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조 4위를 유지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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