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이 2학기 등교 시기를 맞아 학생들이 긴 방학 동안 느슨해졌던 일상을 바로잡고 원활하게 학교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한 달 동안 맞춤형 특별 생활지도에 돌입한다.

이번 조치는 학기 초 발생하기 쉬운 학생들의 부적응 현상을 미리 방지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모든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는 각 학교의 학사 일정과 주변 여건에 맞춰 자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경북교육청이 제시한 이번 집중 기간의 핵심 과제는 크게 네 가지 영역이다.
우선 기본 생활습관의 정상화에 방점을 둔다. 방학 기간 늦잠이나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흐트러진 생체 리듬을 되찾고, 등교 시간에 맞춘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도록 지도한다. 학교별 특성에 맞춘 생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둘째로는 학교폭력 및 안전사고 예방을 대폭 강화한다. 신학기 초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생 간 갈등을 막기 위해 상호 존중과 배려 중심의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교내외 위험 요소를 철저히 사전 점검하여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다진다.
셋째로 정서·심리 지원 체계를 촘촘히 가동한다. 개학 이후 바뀐 환경이나 교우 관계 등으로 마음의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해 세심하게 보살핀다. 전문 상담 인력과의 연계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각종 유해 매체 및 위험환경 노출 방지 교육을 병행한다. 학생들이 유해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건전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지도는 학교 울타리에만 머물지 않고 가정과의 연계를 한층 강화한다.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집중 기간의 취지와 주요 지침을 상세히 안내하고, 학생의 일상 습관과 마음 상태를 학교와 가정이 함께 모니터링하는 입체적 협력 체계를 다질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새 학기 첫머리에 아이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새로운 환경에 무사히 연착륙하도록 주변에서 면밀히 살피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부모와 학교가 원팀이 되어 아이들의 몸과 마음 상태를 꼼꼼히 보듬고, 모든 학생이 활기차고 안전하게 2학기의 문을 열 수 있도록 빈틈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중 기간을 통해 도내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업 환경 속에서 몸과 마음이 한 층 더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교와 가정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활기차고 긍정적인 학교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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